락토바실러스는 우리 몸속에서 장 건강을 지키는 대표적인 유익균이다. 이 균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환경 조건이 필요하며, 그 핵심은 온도, 산성도, 수분, 먹이 조건이다.

먼저 온도이다. 락토바실러스는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0~37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체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장 운동이 느려지고, 유익균의 활동도 함께 감소한다. 몸이 항상 차거나 냉증이 심한 경우, 장내 락토바실러스 수가 줄어들기 쉽다.

다음은 산성도이다. 락토바실러스는 약간 신 환경을 좋아한다. 약산성 상태에서는 나쁜 균의 증식이 억제되고 유익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반대로 장내 환경이 깨지면 유익균이 줄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세 번째는 수분이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장 내용물이 딱딱해지고 미생물이 활동하기 어려워진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락토바실러스가 감소하고 변비나 장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은 먹이 조건이다. 락토바실러스는 당류와 식이섬유를 먹고 살아간다. 그런데 지나친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크게 줄이거나 탄수화물과 식이섬유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유익균의 먹이가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락토바실러스가 줄고, 장내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리하면, 체온 저하, 수분 부족, 무리한 다이어트는 락토바실러스를 감소시켜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다. 장 건강은 생활 습관 전반을 함께 관리할 때 유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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