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식] 야, 너 잎 크기 대결 하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영우] 당연히 바나나잎 아니야? 바나나 나무 엄청 크잖아!

[명식] 바나나도 크긴 한데, 세계에서 제일 큰 잎은 빅토리아 수련이래. 연못 위에 떠 있는 그 커다란 수련잎 말이야.

          그 위에 작은 아이가 올라가도 안 가라앉을 정도로 튼튼하대!

[영우] 와, 진짜? 그럼 몇 미터나 돼?

[명식] 최대 3미터까지 자란대. 거의 침대 크기 아니야?

          게다가 이 잎은 물 위에 뜨기 위해 가장자리가 위로 살짝 말려 있어서 접시처럼 생겼어.


[영우] 엄청 신기하다! 근데 제일 작은 잎은 뭐야? 그냥 보통 풀잎 같은 거?

[명식] 아니야! 제일 작은 잎은 ‘개구리밥’이라고 하는 식물이야.

          물 위에 떠 있는 아주 작은 식물인데, 잎 크기가 1mm도 안 돼. 돋보기로 봐야 보일 정도야.

[영우] 대박… 잎이 그렇게 작을 수도 있어?

[명식] 그렇지! 개구리밥은 사실 뿌리도 거의 없고, 물에 둥둥 떠다니면서 번식해.

          그래서 작은 연못이나 논에서 엄청 많이 볼 수 있어.

[영우] 와, 그러면 잎 크기가 이렇게 다양한 이유가 뭐야?

[명식] 환경 때문이지! 빅토리아 수련 같은 경우는 빛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서 넓게 자라고,

          개구리밥 같은 작은 잎들은 빠르게 번식하고 물에서 떠다닐 수 있도록 작게 진화한 거야.

[영우] 오~ 완전 자연의 신비다. 다음에 연못 가면 빅토리아 수련이랑 개구리밥 찾아봐야겠다!

[명식] 그래! 사진 찍어서 누가 더 신기한 잎을 찾았나 대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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