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과의 관계나 중국과 북한의 상황을 생각해봐도, 또 유럽이나 다른 지역과의 관계를 고려해봐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런 큰 국제 이슈에서 중재자로 등장하여 평화를 이루어낸다?
이건.. 정치적으로도 엄청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언제 이런 준비를 다 했소? 그 말 대로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일이군. 허나 내가 그걸 할 이유가 있는가?"
"대통령님, 긴 전쟁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건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또 대통령께서 꼭 하셔야 합니다. 대통령님이 지금 그 자리에 있으시니까요."
"내가 이 자리에 있다.."
"네! 그 자리는 공적인 자리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세계 대표들을 대면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입니다. "
"무엇보다 이 일을 해내시면 대통령께서 가진 영향력이 영구히 달라질 겁니다. 이전의 어떤 정치적 문제들도 더 이상 대통령님을 건드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대통령의 눈빛이 무거워졌다.
“..비밀회담이라지만, 내가 움직이면 티가 날 텐데….”
이몽룡이 미리 준비한 대책을 설명했다.
“다음주, 유럽 순방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그 회의 중 하루, 짧은 일정만 비우시면 됩니다. 대통령 전용기는 곧바로 이스탄불로 향하고, 회담 후 곧바로 돌아오시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것입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창밖에 서울의 여름 하늘이 밝게 빛나고 있었지만, 대통령의 마음에는 묵직한 선택이 내려앉고 있었다.
마침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내가 가겠다. 단, 이 일이 확실히 전쟁을 끝내는 길이라면.”
이몽룡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대통령님이 그 자리에 계시기만 하면 됩니다. 합의는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러우전쟁이 평화롭게 마무리된다면 대통령님은 세계에 영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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