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룡 회장이 먼저 스마트 태블릿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오늘 뉴스 확인하셨습니까?”
태블릿 화면에는 국제 뉴스가 빠르게 스크롤되고 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 여전히 교착 상태
EU 일부 국가, 에너지 위기 비상경보
미국, 대선 정국 속 동맹 공약 지연
북한, 대러 경제·군사 협력 강화 발표
중국, 북·러 영향권에서 중재 이미지 강조
“보십시오.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이몽룡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이 틈을 이용해 평화와 경제 발전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전쟁이 길어져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해당지역은 모든 것이 무너졌고 희망을 잃고 있습니다.
러우 전쟁이 마무리되면 우리 삼성과 현대가 교전지역의 재건을 위해 들어가려 합니다. 교전지역에 공단과 배후 지역을 유럽과 인근지역의 산업을 책임질 중심지로 새롭게 설계하려 합니다. 그 설계를 위해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분들을 오늘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한 사람이 손을 들며 질문했다.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전이나 휴전협상이 진행 중인가요?"
"아닙니다. 닥쳐서 진행하면 시간이 걸리니 미리 가정하여 설계하는 겁니다. 러우 분쟁지역은 규모가 큽니다. 미리 준비하여 휴전 소식이 들리면 누구보다 가장 잘 준비된 설계를 제시하여 복구사업을 따낼 것입니다."
지켜보던 정영선 회장이 테이블로 다가가 테이블 위에 놓인 커다란 지도 위에 포스트잇을 붙이며 설명을 이어갔다.
“분쟁 지역에 건설될 공단은 전적으로 대한민국이 관할 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설계할 것입니다. 첨단 기술과 인력을 집중시키고, 우크라이나는 반도체와 AI, 러시아는 자동차와 기계 중심으로 설계합니다. 국제 투자와 협력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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